제비꽃 그늘(조성림)
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빈  들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03-04-04 14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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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너의 뒤란에서 
어느날 갑자기
아주 작은 키로
자줏빛 종을 들고
들릴듯 말 듯한 종소리로
너에게 다가오던
지상의 별들을 보았는가
큰 소리들만이
이 지상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는
저 낮은 격언들
속살거리고
이 봄의 햇살을 뜯어
너에게 보석보다 더 귀한
자줏빛 반지를 만들어 주겠네
설령 쉽게
나를 잊는다 해도
( 시인 조성림은 1955년 춘천에서 출생했고 현재 화천중학교 수학교사로 재직하며 후평3동 금호빌리지에 삽니다.)
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느날 갑자기
아주 작은 키로
자줏빛 종을 들고
들릴듯 말 듯한 종소리로
너에게 다가오던
지상의 별들을 보았는가
큰 소리들만이
이 지상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는
저 낮은 격언들
속살거리고
이 봄의 햇살을 뜯어
너에게 보석보다 더 귀한
자줏빛 반지를 만들어 주겠네
설령 쉽게
나를 잊는다 해도
( 시인 조성림은 1955년 춘천에서 출생했고 현재 화천중학교 수학교사로 재직하며 후평3동 금호빌리지에 삽니다.)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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