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......? > 자유게시판

  선생님 안녕하세요.....?    쌉사름하고 달근한 국화 차를 한 잔하며 베란다를 보니  선생님생각이 더욱 납니다..    식물들이 어찌 봄인줄알고 모두들 저마다 고개를 삐이쭉 내밀고 있는지요..  지난 늦여름에 시름시름 알더니 바짝말라버린 붉은인동이 제 마음을 애태우더니 어느덧 새잎이 너댓장이 "나 여기 있어요" 하듯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...  <<사실 겨우내 저새상으로 갔다 싶어 물도 충실히 안 주었거든요...어찌 미안하던 지요...>>    선생님께서 분양해주신 모든넘들 모두 잘 있습니다..  해국은 2대나 삼목을 했고요..  아기기린초도 고개가 아풀정도로 햇살을 따라 다닙니다..    올 가을엔 꼬옥 국화 차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...  벌써부터 국화차 만들어보고싶은생각에 몸살이 나느듯 합니다...    선생님 건강하시고요.  좋은 하루 되십시요....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