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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림사랑의집에서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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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종환
2005-06-07 14:06 16,933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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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웠던 모습들과 정열과 나이마져도 기억의 저편으로 묻어버리고    서면 안보리의 한적한 기슭으로 소리없이 들어와,    끊어진 기억 조각조각 맞춰가며 그래도 주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는     180여분의 어르신들의 주님 찾아가는 길의 정류장이며 쉼터인     광림사랑의집에 ......    올 봄에 이재경 선생님의 사랑과     빈들님과 학생들의 수고로 심어주신 야생화와 장미들이     제각각 자리를 잡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답니다....    마치 개구쟁이처럼 더부룩한 모습의 쑥부쟁이, ( 이녀석 이름은 참 잘 어울립니다)    애잔한 연 보라빛의 구절초, 노란 감국,    잎새 하나하나 숨 죽인듯, 조용히.... 하지만 오래 오래~    행복한 세상을 외치는 그 향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...    이미 장미는 봉오리를 밀어냈고,    그중에 성격 급한 한 녀석이 먼저 웃었답니다...      애뜻한 사랑과 귀한 땀방울의 수고로 심어 주셨으므로     저희 가족들이 부지런히 가꾸고는 있지만 많이 부족합니다.    이제 막 가꾸느라 비밀의 화원 같진 않지만     원내에 예쁜 정원도 열심히 만들고 있답니다.   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근일내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면 올려드리겠습니다.  (저희원에는 아직 디카가 없어서.......죄송 )    아스라히 기차 지나는 소리와,     저녁놀에 부지런히 둥지 찾는 새들의 부드러운 날개짓마져 소상한 이곳에서    저희 광림의 식구들은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    이재경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.........      광림사랑의집에서 가족일동 드림 

댓글목록1

이재경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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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경
2005-06-08 09:35
  감사합니다.  충분히 보내 드리지도 못했는데, 2차분 준비중에 있습니다.  곧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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